소등 행사·플라스틱 소비 줄이기·기획전시 등 다채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2일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를 ‘제14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소등 행사’ ‘플라스틱 줄이는 담아가게’ ‘기획 전시’ 등 3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소등 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오는 22일 오후8시부터 10분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원주에서는 공공기관, 공동주택 및 일반 가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시작된 ‘플라스틱 줄이는 담아가게’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오는 23일까지 사전 신청한 11개 아파트 단지와 함께 운영한다. 세제를 사용한 뒤 빈 용기를 가져오면 주방용 세제를 제공하고, 작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치약짜개로 교환해준다. #용기있는 원주 챌린지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음식을 포장할 때 개인 용기에 담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민 일상의 변화를 실험하는 프로젝트 ‘일상의 온도’도 주목된다. 30여 명의 시민이 오는 20일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2개월 실천하는 과정이다. 워크북을 통해 기록하고 사진과 영상을 다른 참여자와 공유한다.

기후변화홍보관에서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기획전시 ‘No Plastic? No Plastic!'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제로플라스틱 생활 실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밖에도 깨끗한 물 순환을 위한 친환경 주물럭 비누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지구를 지켰솝(soap)’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채식 레시피 SNS 챌린지 ‘탄소 다이어트 레시피’ 등 당야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기후주간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시민들이 공감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747-3649(원주지소가능발전협의회)·737-3174(원주시 기후에너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