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교육지원청, 한국광해광업공단,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의료고 등 6개 기관은 지난 7일 청소년 인재양성 프로젝트 굿잡 시즌2 협약식을 개최했다.

원주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지원을 위한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굿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2를 운영한다.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의료고 등 3개 고교를 위해 원주교육지원청, 한국광해광업공단,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소년 취업지원 사회공헌사업 '청소년 인재양성 프로젝트 굿잡 시즌2'는 직업계고 청소년에게 취업 자신감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양질의 진로교육과 미래 진로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게 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 비전 멘토링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기술을 습득하고, 취업마인드를 함양해 졸업 후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 나눔 가치를 인식·실현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북돋게 한다.

사업은 취업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취업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은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멘토와 함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수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원주금융회계고에서 진행된 한국광해광업공단 이사장의 진로 특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진로 설계,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로 연계기업 또는 지역사회 해당분야 업체를 방문해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은 취업 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으로 얻은 개인 역량과 평소 교과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진로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나눔 가치 실현에 동참하게 된다.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대한 자부심 을 가질 수 있고, 진로가 갖는 사회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진로의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예비 직업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평소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관심이 많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를 선정해 학생들과 멘토로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이 해당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나눔 가치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다.

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들의 진로관련 역량을 발휘하여 지원 대상에게 적합한 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다. 봉사 참여 후 소감과 평가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예비 직업인으로 성장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연계를 강화한 굿잡 시즌2의 목적에 맞게 올해는 진로 비전 멘토링,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