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원주시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평가했다.

원주시 민선 7기 공약 이행 완료도는 92.8%로, 전국 평균 71.72%, 강원도 평균 70.33%보다 월등히 높았다. 총점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전국 지자체는 61곳이었으며, 강원도에서는 원주시가 유일했다.

도내 지자체 중 85점 이상으로 A등급을 받은 곳은 춘천시, 태백시, 삼척시, 화천군, 양구군 등 5개 지자체였다. 특히 원주시는 공약사항 관리규칙 제정, 주민참여 공약평가단 운영과 홈페이지 공약 추진현황 공개 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시는 2017년 이후 5년간 SA등급 4회, A등급 1회의 평가를 받으며, 원창묵 전 시장의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송진호 원주시 기획예산과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