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한지문화예술교육 ‘한 번쯤은 지(紙) 멋대로’가 4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지난해 진행한 초등문화예술교육사업 ‘한지문화예술 새싹틔움’

4일부터 샘마루초 14개 학급 355명 대상

코로나19로 잠시 움츠렸던 초등 문화예술교육이 재개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주관하는 청소년 한지문화예술교육 '한 번쯤은 지(紙) 멋대로'가 샘마루초등학교 14개 학급, 355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시작된다. 

'한 번쯤은 지(紙) 멋대로'는 강원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지역 문화자산인 '한지'를 음악, 과학,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통합 한지문화예술교육이다.

연 56회차, 회차별 4가지 장르로 운영한다. 전통 영역인 한지문화를 새로운 장르와 결합해 다양한 매체를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원주한지문화제' 주요 행사인 '청소년 창작등 공모전' 연계형 수업인 '지멋대로 피워내자'를 비롯해 한지로 옷과 소품을 만들어 패션쇼를 진행하는 '지멋대로 한지패션쇼', 한지 원재료의 소리를 탐구하고 만든 노래를 퍼포먼스까지 연결시킨 '지멋대로 Dance, Dance', 천 년을 가는 한지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메타버스로 구현된 한지테마파크월드를 탐방하는 '지멋대로 한지과학LAB' 순서로 진행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학교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면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인 '한지'의 정서가 현대 청소년의 감성과 만나 청소년 스스로가 '한지'를 일상의 문화로 수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