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관 분관이 들어서는 원주혁신도시 복합혁신(체육)센터 조감도.

원주혁신도시에 원주시 학습관 분관이 설치된다. 반곡동 버들초교 인근 클러스터 용지에 건립 중인 복합혁신(체육)센터 내에 조성된다. 복합혁신(체육)센터는 원주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작년 1월 착공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원주시 학습관 분관을 설치하기로 한 건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경제조직 판매·전시시설이 입주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입주를 포기했다”면서 “복합혁신센터 3층 전체를 학습관 분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주시가 학습관 분관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시는 평생교육사를 채용하고, 직원을 배치해 학습관 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중 오전반, 오후반, 야간반, 실버반 등의 정규 프로그램 140여 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학습환경을 조성해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혁신(체육)센터는 복합혁신센터와 복합체육센터가 나란히 건립돼 임시로 붙인 이름이다. 공식 명칭은 오는 7월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복합혁신센터는 ▷지하 1층에 25m 7개 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1층에 사무실과 주차장 ▷2층에 189석 규모의 공연장과 건강생활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3층에 학습관 분관이 설치된다.

복합체육센터는 ▷1층 주차장 ▷2층 스쿼시코트 5실 ▷3층 실내체육관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338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9월 준공한 뒤 공용공간 인테리어를 거쳐 내년 1월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