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연(覺然).

댄싱카니발 사진촬영 작가로 활동한 강일향 씨의 초대전이 4일부터 원주역 앞 원주축협 하나로마트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윤재진 사진여행 갤러리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이어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깨달음을 내려놓았을 때 자연스레 깨우치는 자연의 순리’를 일컫는 ‘각연(覺然)’을 테마로 6월 3일까지 13점의 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을진 산사의 풍경부터 바랑을 메고 길을 나서는 스님의 흑백사진까지, 자신의 마음 속에 그린 한 폭의 그림을 카메라 앵글로 옮긴 작품들이다.

▲ 각연(覺然).

강 작가는 “마음 속 풍경을 카메라 앵글로 옮기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고 갈등도 많았지만 이미 각연(覺然)처럼 카메라가 나의 벗이 되어 버린 지 오래”라면서 “억척같은 어머니의 뒤안길도 그려 보고 스님의 고행도 느껴보며 스스로 순리를 깨우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2019년 원주교육문화관에서 가진 사진전을 시작으로 이번이 자신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문의: 010-6248-4589(윤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