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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 지역특화사업으로 돌봄 만족도 높여

원주시,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3곳 추가 설치 박수희 기자l승인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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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5곳은 각각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매지농악 어린이전수단을 운영하는 태장마을 센터.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기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상시·일시 돌봄과 체험활동 및 학습·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원주시는 초등 돌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현재 5개 지역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중이다. 각 센터들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 태장2동 아이행복마을에 처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했다. 기존 저소득층 자녀 돌봄에서 대상자를 일반 아동으로 확대하면서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아이행복마을은 지난해 인근에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베트남어, 중국어 등 기초외국어지도를 진행했다. 외국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각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으로 결혼이민여성이 강사를 맡았다. 올해도 영어 등 외국어수업을 진행하며, 토요 돌봄 수요를 지원하고자, 플로깅 등 주말 활동을 운영한다.

태장1동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태장마을은 지난해 매지농악 어린이전수단을 운영, 센터 이용 학생들에게 전통악기를 가르쳤다. 원주매지농악전수관이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기초와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박은미 태장마을 센터장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의 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이용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올해도 태장마을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론면과 귀래면에 위치한 센터는 돌봄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에서 유일한 초등 돌봄 기관으로 보육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특화 프로그램으로 부론면은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귀래면은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문을 연 미리내마을 센터는 벌써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돌봄 수요가 높다. 공단 직원 자녀와 일반인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드론과 뮤지컬 등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은 동화를 통해 정서 발달을 돕고, 도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각 센터마다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보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3곳을 추가 설치한다. 아동수 대비 돌봄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받는다. 최소 5년 동안 무상임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전용면적은 66㎡ 이상으로 안전이 확보된 공간이어야 한다. 

설치 가능 건축물은 단독주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노유자시설(사회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행정복지센터(업무시설) 등이다.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내달 6일까지 여성가족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발표한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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