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출신 첼로영재 한재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군이 성남과 원주, 서울에서 연이어 독주회를 개최한다.

5월 27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30일 원주 백운아트홀, 6월 1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선다. 매년 독주회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지만 고향 원주에서 독주회를 갖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프랑스를 모티브로 마련한 이번 독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의 곡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을 선정했다.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세자르 프랑크의 '소나타'를 비롯해 클로드 드뷔시와 프레데리크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폴로네이즈'도 감상할 수 있다.

탁월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원주 독주회 티켓은 전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한 군은 통영국제음악제에 초대돼 28일(오늘)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과 함께하고, 2022년 교향악축제 협연자로 내달 8일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