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동아제약(주), 용마로지스(주)는 지난 17일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원주시를 비롯한 5개 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동아제약(주), 용마로지스(주)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첫 사례로, 코로나19 등으로 폐의약품이 늘어나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민·관이 공동협력해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민들이 가까운 약국에 폐의약품을 배출하면 참여 기관·단체에서 약국 내 폐의약품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한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폐의약품 수거 환경 구축과 정기적인 수거처리를 총괄 담당하며, 원주시약사회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수거될 수 있도록 회원 약국의 참여를 독려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동아제약(주)는 폐의약품 수거함과 수거용 봉투 지원을 맡으며, 용마로지스(주)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보관한 뒤 원주시로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원주시장 권한대행 조종용 부시장은 “도내 첫 민·관 공동협력으로 시민의 편의성 제고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