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장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원강수 후보.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단계택지 장미공원과 무실택지 무삼공원에 지하주차장 건설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지난 17일 장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단계택지와 무실택지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상권이 발달했지만 주차장이 부족해 상인과 시민 모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원 후보가 제시한 지하주차장 규모는 장미공원 450면, 무삼공원 400면이다. 주차 회전율을 고려하면 장미공원에는 하루 2천 대, 무삼공원에는 하루 1천600대가량 주차할 수 있다.

원 후보는 “지하주차장 건설 사업비는 장미공원 230억 원, 무삼공원 220억 원이 들 것으로 분석됐다”며 “주차장 운영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면 원주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주차장이 건설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