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견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바라보는 대상이나 풍경이 시선 아래에 위치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탁 트인 아름다운 전망과 개방감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바라보는 동안 잠시나마 심신을 보듬을 수 있는 여유를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카페 토브(대표: 박기현)는 원주기업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페이다. 중앙공원의 조망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뷰에 담겨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조망이 좋은 곳에 자리해 있는 데다 수준급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토브의 커피는 국제커피교류협회 김종열 마스터가 콜롬비아 후일라, 이티오피아 예가체프, 인도네시아 만델린 블렌딩으로 로스팅했다. 원두가 가진 각기 다른 매력들이 조화롭게 잘 담겨있어 밸런스 있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바리스타가 블렌딩해 맛이 좋은 커피를 모든 메뉴 주문시 리필해준다.

 박 대표는 "토브의 커피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의 바디에 특유의 꽃향기와 부드러운 산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동네에서 지나다가도 부담 없이 편하게 들러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제공합니다."라고 토브를 소개했다.

 모든 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 리필을 해주는 것은 토브의 자랑거리다. 디저트는 맛있게 내놓을 수 있는 만큼만 만든다. 토스트와 빵도 주문과 동시에 구워 만족도가 높다. 내부에 여유공간을 넓혀 테이블 간 충분한 거리두기가 확보되어 있는 것도 장점.
토브는 필요한 형태로 공간대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공간은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지만, 따로 한편에 마련된 룸은 예약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토브는 기업도시에서는 유일하게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내부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연결되는 외부의 테라스는 애견동반 출입이 가능하다. 애견과 함께 산책하다가 들러 쉬어가기에 좋다. 토브에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사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 쿠폰은 기업도시에 있는 카페 토브와 존스케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카페 토브 내부.

 ◇메뉴: 아메리카노 3천 원, 카페라떼 4천 원, 바닐라라떼·카페모카·카라멜마끼아또 5천 원, 에이드 4천 원, 스무디류 5천 원, 초코라떼 5천 원, 밀크티 4천 원, 레몬얼그레이·히비스커스·오렌지자몽블랙티 5천 원, 디저트 3천 원~8천 원.

 ▷위치: 원주시 지정면 무릉로 35-1(캐슬더테라스 702호)

 ▷문의: 0507-1335-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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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