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인구 늘지만 청년인구 감소

원주시, 5대 분야 청년정책 본격 시행 이상용 기자l승인2022.03.1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남원주역세권에 건립되는 창업지원허브 조감도. 이곳에 원주시 청년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원주시 인구는 연평균 4천562명씩 증가했다. 지방 도시 중 독보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청년(18∼39세)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시작됐다. 청년이 도시의 미래라는 점에서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매년 증가하던 원주시 청년 인구가 정점을 찍은 건 2019년이었다. 당시 청년 인구는 9만9천21명으로, 원주시 전체 인구의 28.4%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9만8천689명, 2021년 9만7천625명 등 해마다 감소했다. 2021년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3%로 줄었다.

사회활동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시기인 18∼26세 청년의 순이동 인구도 해마다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원주로 이사 오는 청년보다 원주를 떠나는 청년이 훨씬 많다. 18∼26세 청년의 인구 순이동은 2016년 –450여 명에서 2021년에는 –890여 명을 기록했다.

문제는 청년 인구 감소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점이다. 인구추계에 의하면 원주시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세웠을 때 중앙에 위치한 연령)은 2017년 41.7세에서 2037년에는 53.3세로 11.6세 늘어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2017년 24만9천여 명에서 2037년에는 21만6천여 명으로, 13.3%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원주시는 인구정책 중 청년 인구 늘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정책을 계획했다. 주거·금융, 취업·창업, 교육, 복지·문화, 권리·참여 등 5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원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르면 원주시 전체 청년 가구 중 47.7%는 부채가 있었다. 또한, 청년층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 16.8%에서 2020년 32.5%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4월부터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을 한다.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등을 따져 1년간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양육시설·아동일시보호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대학생활안정금, 자립수당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 청년에게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창업 분야는 취업 특강, 찾아가는 청년 희망드림버스, 대학생 직장체험활동, 청년일자리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 및 지역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취업농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등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도 주력한다.

오는 7월 개소 예정인 원주시 청년지원센터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들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자 청년지원사업을 실행하고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 진입 과정을 돕는다. 원주시는 청년통계도 발간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경제·사회 상황을 분석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2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