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덕 작, 2021Epsode, 꿈꾸는 창, 10p, 아크릴, 혼합재료.

서양화·한국화·판화·민화·도자조형 등 7명 참여

학성동 역전시장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사업'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중 일부는 역전시장에 공방과 작업실을 차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학성동 역전시장 입주작가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학성갤러리에서 펼쳐진다. 학성동 뉴딜사업 일환으로 역전시장 내에 작업실과 공방을 운영 중인 작가 10명 중 7명이 함께하는 전시회다. '학성동이여 비상하라'를 주제로 3월 말까지 계속된다.

▲ 박찬우 작, 기타 치는 여인.

서양화, 한국화, 판화, 민화, 도자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역전시장에서 예술을 생활에 입히고 낙후된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도 중인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들이다.

한편 역전시장 입주작가들은 올해 역전시장 내 몽마르뜨 거리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역전시장 내에서 '시민 길거리 미술대학'을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길거리 작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2 원주시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역전시장 내 벽화 활동도 진행한다.

▲ 신구경 작, 치악산의 새벽, 50호, 캔버스에 아크릴.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말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9980-0533(신구경)

◇참여작가: 신구경 이명준 이근우 박찬우 강화덕 변현영 황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