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 내게로 오다, 70×70㎝.

한국화가 지당 이옥수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1일부터 무실동 갤러리원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원 신년맞이 초대전으로 자신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다.

'범 내게로 오다'라는 타이틀로 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와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는 상징으로 여겨진 호랑이 그림과 달항아리와 대형 접시 위에 대나무를 그린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작가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이지만 액운을 물리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도 현대미술관과 대구 수성미술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한국미협 문인화부문 이사,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강원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10-3344-5143(이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