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우해승 위원장, 문성호 사무국장.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과 전공노 원주시지부 전 지부장이 작년 11월 1일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을 상대로 업무방해죄로 원주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작년 8월 말 조합원 투표를 통해 ‘연합단체 탈퇴 및 조직형태 변경’을 확정했다. 전공노에서 탈퇴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한 것. 이에 전공노와 전공노를 지지하는 일부 원주시 직원들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밝혔다.

앞서 전공노가 제기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으나 전공노는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문성호 사무국장은 “전공노는 지금이라도 공무원의 존재가치인 시민을 위한 일에 집중해 시민의 지지를 받는 공무원노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