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실동 원주교도소 인근에 건립되는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원주시가 권역별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동권역, 서권역, 남권역이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권역별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동·서·남권역 모두 정부의 생활 SOC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동권역은 버들초교 인근 원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짓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44㎡ 규모이다. 50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스쿼시장,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서권역은 지정면 가곡리 원주기업도시에 짓는다. 국비 50억 원, 시비 90억 원 등 14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911㎡ 규모로 짓는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조성된다. 준공 시점은 올 연말이다.

남권역은 무실동 원주교도소 인근에 건립한다. 국비 30억 원, 시비 122억 원 등 15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678㎡ 규모로 신축한다. 이곳에는 수영장,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되며,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명륜동 원주국민체육센터 이용자가 분산돼 이용자의 편의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권역은 태장동 캠프롱 내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6천200㎡로,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사업비는 300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영풀, 다이빙풀, 관람석, 주차장 수영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