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극협회 사무국장 지역 연극발전 기여

박하늘(30·씨어터컴퍼니 웃끼) 원주연극협회 사무국장이 강원연극예술상 신인상을 수상한다. 강원도연극협회는 지난달 22일 화상회의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박 씨를 비롯해 2021년 강원연극예술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강원연극제 대상과 대한민국연극인축제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창작극 '생존보험'에서 사장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박 사무국장은 "강원연극예술상 신인상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극인으로써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씨어터컴퍼니 웃끼에 입단, 10년 간 연출과 배우를 오가며 무대를 지켜 온 인물이다. 연극 '가라'를 시작으로 10여 편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활약했으며, '바보아빠' '생존보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2020년 원주예술상 신진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원주연극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 연극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