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원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공감대를 만드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으로 고치고, 바로 세워 하나 된 원주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오직 민생! 오로지 원주!’를 위한 시정을 통해 원주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만 개 일자리 창출과 중부내륙 경제도시 건설 ▷명품교육·복지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개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민생과 안전 최우선 ▷상생형 메가시티 건설 등 6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 분야는 시장실에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해 일자리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50만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바이오·생명·건강산업 분야의 선도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유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교육 분야는 학생과 23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무상대중교통 이용을 약속했다.

안전한 교통체계는 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탄소 중립시대 최적의 교통수간을 평가받는 트램을 도입,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자문단을 구성하고, 시장 직속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횡성군, 영월군 등을 잇는 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해 물 문제 해결과 산업협력 등 상생형 메가시티 건설도 공약에 포함했다. 구 전 실장은 “원주에 혁신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 대한민국 최고의 다이내믹 도시의 꿈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제8·9대 강원도의회 의원과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혁신과 상생 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