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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스마트 복지관 구축

비대면 서비스 제공 플랫폼…복지지도로 중복서비스 방지 박수희 기자l승인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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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대면활동 제한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복지관을 구축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복지관 구축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정보와 보건의료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효율적인 돌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대면으로 이뤄졌던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따랐다.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비대면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가 생겨났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이같은 복지 공백을 메우고자, ICT 기반 소셜로봇 '효돌'과 SM20 '보듬이'를 활용해 24시간 비대면 돌봄을 실시했다. 이러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돌봄지원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어르신들의 우울감소 및 치매예방에도 효과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취약노인보호사업 공모전 프로그램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복지, 보건의료, ICT기반으로 사회복지 선제적 대응모델을 개발해 대면과 비대면 돌봄체계를 갖춘 스마트복지관을 구축한다. 비대면으로도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영상 및 촬영 장비를 갖춘 플랫폼을 설립한다.

원예활동이나 생활체조 등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화상을 통한 안부 확인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 프로그램 강사, 복지관 직원,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는 어르신 이용자까지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규모로 마련한 영상 실습실은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영상 제작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연령 및 수준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어려움 없이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내부적으로는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 복지지도'를 구축한다. 코로나19로 동일 장소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 어려워지면서 사회복지사들의 현장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복지지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복지지도는 복지관 내부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전산정보를 외부 업무 시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특히, 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 이력 등을 함께 담고 있어 중복 서비스 지원 등을 막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전산 업무 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의 스마트 복지관은 설날 이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태화 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소외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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