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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비해 교통사고·화재 줄었다

2020년 기준 원주시 통계연보 발간 이상용 기자l승인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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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의 하루(2020년 기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원주에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적 인구 증감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원주시가 2020년 말을 기준으로 최근 발간한 ‘2021 원주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하루평균 원주의 출생아 수는 5.7명이었고, 사망자 수는 5.8명이었다.

10년 전인 2010년 하루평균 8명이 태어나고, 4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혼인과 이혼도 10년 전과 비교해 차이를 보였다. 2010년에는 하루 5쌍이 혼인하고, 2쌍이 이혼했으나 2020년에는 하루 4.1쌍이 혼인하고, 2.1쌍이 이혼했다. 혼인은 감소하고, 이혼은 증가하는 세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또한, 10년 동안 원주시 인구는 4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자동차 등록대수도 5만4천 대가량 늘었으나 교통사고는 오히려 감소했다. 2010년에는 하루평균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2020년에는 4.9건으로 줄었다. 교통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시민의식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하루평균 화재 발생도 2010년 1.1건에서 2020년 0.8건으로 감소했다.

강원도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답게 사업체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2010년 사업체 수는 2만2천800여 개에 종사자는 10만여 명이었다. 2019년 기준으로 사업체는 3만700여 개이며, 종사자는 15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분류별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24%로 가장 많고, 이어 숙박·음식점업 21.5%, 기타 19%,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11.4% 순이었다.

농가 인구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0년 큰 폭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농가는 8천424호, 농가 인구는 2만4천여 명에서 매년 감소해 2019년에는 농가 7천383호, 농가 인구는 1만7천700여 명이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0년에는 농가 8천935호, 농가 인구 2만1천3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농가는 1천552호, 농가 인구는 3천677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5년 단위로 시행하는 농림어업총조사가 2020년 실시된 결과”라며 “농지원부 등 통계자료는 물론 마을 이장을 통해 확인한 실제 농가 인구가 반영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학생 수는 지속 감소했다. 2020년 기준으로 중학생 1만384명, 고등학생 9천606명, 대학생 2만3천282명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중학생은 3천511명, 고등학생은 3천423명, 대학생은 1천218명 줄었다.

2020년 기준으로 원주시 총면적은 868㎢이다. 원주시 총면적은 전국 면적의 0.9%, 강원도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한다. 관내 25개 읍면동 중에서는 치악산을 배후로 두고 있는 신림면 면적이 가장 넓다. 127.79㎢로, 원주시 전체 면적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문막읍(104.32㎢), 소초면(103.41㎢), 지정면(89.94㎢) 순이다.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원인동으로 0.47㎢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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