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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 드디어 시민 품으로

원주시, 소유주와 매입계약 체결 소유권 이전 김민호 기자l승인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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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중앙동 뉴딜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극장건물과 부지까지 확보되면서 시민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진은 1983년 당시 아카데미극장 전경.

문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 도전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중앙동 뉴딜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극장건물과 부지까지 확보되면서 시민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 7일 소유주와 아카데미극장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지난주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 아직 매입대금 납입 절차가 남아있지만 올해 본예산에 32억 원을 확보한 상태여서 금주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무엇보다 아카데미극장의 재생방향과 공간 활용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달 중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활용방안 논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에도 도전한다.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재창조해 수요층의 특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의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공간의 용도를 미리 결정하고 변화를 시도했다면 공간의 컨셉을 결정짓기 이전에 주민과 전문가, 예술가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활용하는 진정한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국도비를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리노베이션(개보수)에 들어간다. 주차장 부지는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8월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내년 연말에는 아카데미극장을 활용한 시민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명 원주시 예술팀장은 "올해 재생방향과 공간 활용계획을 모색하면서 '안녕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아카데미극장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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