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대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

경동대 77%·전국 62%

경동대가 전국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1년 대학 취업률 공시자료에 따르면 경동대는 77.1%로 졸업생 천 명 이상 대학 중 2위였다. 

코로나19로 취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61.6%에 그쳤다. 이는 2020년 63.4%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작년 전체 취업률 1위는 목포해양대(84.2%)였으며 을지대(77.3%), 경동대(77.1%) 순으로 나타났다. 

경동대는 졸업생 천 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2위에 올랐다. 경동대 관계자는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의 간호·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이 취업률을 견인했다"며 "치위생학과(88.8%)를 비롯해 임상병리학과(88.1%), 물리치료학과(85.2%), 안경광학과(81.8) 등이 선전했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도 81.3%를 기록, 졸업생 천 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소규모 대학을 포함한 205개 4년제 대학 순위는 5위였다. 

한편, 경동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해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이다. 경동대 메디컬캠퍼스는 간호·보건·의료계열 학과 11개가 개설돼 있다. 임상병리사 국가고시뿐만 아니라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도 3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