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구빼꼼 입구.

 국내 반려동물의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동시에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지정면에 자리한 덕구빼꼼(대표: 오은경)은 반려견과 함께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덕구, 빼꼼은 이곳에 상주하는 오 대표의 반려견들 이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여느 카페와 같은 아늑한 실내공간이지만 반려동물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 덕구빼곰엔 대형견용 외부놀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 입구 옆 소형견 놀이터.

▲ 실내과 이어지는 소형견 놀이터와 견주들의 휴식공간.

 외부로 이어지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천연잔디로 이루어진 운동장이 펼쳐진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해도 좋고 외부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커피나 휴식을 즐겨도 좋다. 운동장은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이용객을 배려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이용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한 마찰도 없다. 공놀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없다는 이용수칙이 있어 반려견들 간에 싸움을 방지하고 있다.

▲ 간단히 먹기 좋은 짜장라면.

 바리스타가 사용하는 전문가용 원두로 내린 커피는 신선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덕구빼꼼은 아메리카노와 즐기기에 좋은 크루아상이나 크로플의 맛이 특히 좋다. 달달한 맛이 당길 때는 부드러우면서 향이 풍부한 바닐라라테도 괜찮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짜장라면과 떡볶이, 치즈떡볶이 같은 분식류도 준비되어 있다. 오은경 대표가 직접 조리하는 이 음식들은 푸짐하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골손님을 만들어 주는 일등공신. 

 우천 시에는 덕구빼꼼의 인스타그램(@d_9_bbgg)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가면 좋다. 반려견 없이 카페만 이용할 때에는 메뉴 가격에서 20% 할인된다.

 ◇메뉴: 아메리카노 5천500원, 라테류 6천500원~7천 원, 오미자에이드 6천500원, 레몬·자몽·딸기에이드·아샷추 7천 원, 아이스티 6천500원,  스무디 7천 원~7천500원, 레몬·오미자·자몽차 6천500원, 크루아상·에그타르트·마들렌 등 2천500원~4천500원, 짜장라면 5천500원, 떡볶이 1만 원

 ▷이용: 1인 1음료 주문시 2견까지 무료입장. 3견 이상시 입장료 9천 원

 ▷위치: 원주시 지정면 신평안터길 9 (신평3리 마을회관 옆)

 ▷문의: 010-8919-3355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