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년간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은 것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원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772명이었다.

이 중 50%인 1천386명이 11월과 12월 두 달 만에 확진되는 위중한 상황이었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하루평균 23명씩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원주시는 기존 방역대책추진반에 더해 재택치료추진단을 추가로 신설해 대응체계를 2개 추진단, 6개 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및 재택치료자 급증세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원주시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과 침체한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비롯해 원주사랑카드 유통,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사회보험료 지원,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원창묵 시장은 “이달 들어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고,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백신 추가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