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리배출 요령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각급 학교 연계 탄소중립 실현 환경교육 확대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해 실시한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교육 참여자 1만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소중립 인식 향상을 비롯해 교육과정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는 탄소중립 개념 확립과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교육과정도 흥미로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유치원 원아부터 성인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대국민 무료 환경교육’과 ‘중학교 자유학년제’, ‘비대면 환경교육 시범운영’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탄소중립과 생태계, 자원순환, 일반환경 등 4가지 주제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과 사회환경교육지도사와 퇴직 교육자로 구성된 ‘국가환경교육지원단’의 방문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219회 실시한 ‘대국민 무료 환경교육‘에는 7천578명이 참여했으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54회에 걸쳐 운영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1천749명이 수강했다. 이밖에도 54개 초등학교 3~6학년 81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등 327회에 걸쳐 1만137명이 환경교육에 참여했다.

이창흠 청장은 “미래세대가 기후‧환경위기 문제에 적극 공감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생활 문화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