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규 선수 4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복싱 배재민, 군 복무 마치고 복귀

원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신규 선수를 충원하면서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원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2022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복싱의 박재만(상지대)과 배재민(군 제대), 역도 이동은(원주고), 육상 신현우(영광공고) 등 4명을 새로 영입했다.

올해 상지대를 졸업하는 박재만은 웰터급 강자로 꼽힌다. 제51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와 제70회 전국중고대복싱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트웰터급 배재민은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원주시청으로 복귀한다. 제49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와 제99회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 때마다 꾸준히 이름이 거론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원영 감독과 재회해 복싱인생 2막을 꽃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 왼쪽부터 뱍재만(복싱), 배재민(복싱), 이동은(역도), 신현우(육상).

역도는 올해 원주고를 졸업하는 이동은을 보강했다. 아직 눈에 띄는 입상 경력은 없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성실함이 장점이다. 박미정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육상은 800m와 1500m가 주 종목인 신현우가 합류했다. 올해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800m 4위, 제21회 한국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1500m에서 5위에 입상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하면서 더욱 탄탄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규 선수 4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