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호(58) 단구동장은 백두대간을 비롯해 9개 정맥을 모두 종주했을 만큼 소문난 등산 애호가다. 묵묵히 끈기 있게 산을 오르듯 튀지 않는 조용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 받는다.

안 동장은 “직원 화합을 최우선으로 화목한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동민들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접하는 직원들이 화목하면 동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귀래가 고향으로 일산초(25회), 진광중(10회), 대성고(25회)를 거쳐 상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강원도 공채로 동해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4년 원주시로 전입했다. 관광팀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상하수도사업소 요금관리팀장을 지냈으며, 2016년 사무관으로 승진, 우산동장, 건강체육과장, 여성가족과장을 거쳐 2020년부터 안전총괄과장으로 일했다. 가족은 부인 김성숙(58) 여사와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