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홍원 화백 추모전에 맞춰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 미담관 1층에 재현한 고 최홍원 화백 아뜰리에.

개막 한 달만에 관람객 3천명 넘겨

한국의 보물 같은 재야작가로 평가받는 고 최홍원 화백 추모전시 '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 전(展)이 한 달간 연장 전시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까지 계획한 추모전을 시민들과 시각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요청으로 오는 28일까지 연장 전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최홍원미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한 고 최홍원 화백 추모전시는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의 첫 번째 기획전시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를 주제로 강원도와 원주 미술계를 대표하는 고 최홍원 작가의 작품 7천800여 점 중 100호 크기 대작을 중심으로 60점을 선보이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시 개막 이후 미담관 1층에 재현한 최홍원 화백 아뜰리에와 2층에 마련된 전시장을 찾은 인원만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시 개막에 맞춰 '21세기 글로벌리즘시대 한국미술의 세계화와 원주미술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포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 최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한 미술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동시 관람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문의: 760-9881(축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