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지난달 27일 원주 홈경기에서 원주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꿩을 모티브로 제작된 원주DB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공개했다.

원주DB, 20일 대구 원정경기 때도 착용

원주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꿩을 모티브로 제작된 원주DB의 특별한 유니폼이 시민들 앞에 공개됐다. 원주DB 선수들은 지난달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지난 10월 연고지 밀착마케팅 일환으로 원주시와 함께 개최한 시티유니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이다. 원주시와 원주DB는 공모전에 개인과 전문디자인업체 등 34개 후보작이 응모했으며, 창의성, 기획력, 대중성 등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원주DB 선수들은 지난달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원주시 시목인 은행나무와 시조인 꿩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상의 전면에 은행나무 잎 모양과 꿩의 깃털을 패턴으로 형상화해 표현했으며, 색상은 네이비컬러를 바탕으로 구단 고유컬러조합인 녹색과 골드컬러를 포인트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주DB 관계자는 “원주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프로구단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연고지역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팀이 되기 위해서 지역이 갖고 있는 사회, 문화, 역사적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원주DB는 오는 20일 오후7시 대구체육관에서 예정된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