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새해 아침 비로봉 해맞이 산행이 금지된다. 사진은 제1회 원주관광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시동 씨의 비로봉 해맞이.

새해 아침 비로봉 해맞이 산행이 금지된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비로봉 새해맞이 산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가 국내 유입되는 등 방역상황이 엄중한 시국을 감안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1월 1일과 2일은 오전7시부터 입산이 허용되며, 주차장 역시 오전7시부터 개방하는 등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진유리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 개방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아이젠, 방한복, 장갑 등 동절기 안전장비를 꼭 챙길 것”을 당부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