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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대 뉴스'-기업고 설립 승인

박수희 기자l승인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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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지난 1978년 신축해 노후한 데다 협소해 올해 신축이 결정됐다.

원주기업도시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기업고등학교가 오는 2025년 3월 개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3차례 도전한 끝에 드디어 승인을 받았다. 50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특수 1학급을 포함, 31학급, 804명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기업도시 주민들은 기업고 설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현재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있지만 고등학교는 없어 학생들이 편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구도심 지역 학교로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설립 승인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학교설립 부지 일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학군분리안 등을 제안해 심사에 통과하면서 고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이 결정된 것도 올해 교육계의 큰 경사였다. 명륜동 원주교육지원청 청사는 지난 1978년 신축됐다. 당시 원주시 인구는 12만6천여 명이었다. 학교는 19곳이 있었고, 원주교육지원청 직원과 교사를 포함한 교육가족은 730명이었다. 

2021년 현재 학교는 94곳으로 청사 건립 당시보다 약 5배 늘었고, 원주교육지원청 교육가족은 5천 명이 넘는다. 원주시 인구는 35만6천 명이 넘는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교육행정 수요도 급증했으나 원주교육지원청 청사는 43년 전 지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주시가 청사 부지로 제안한 단구동 근린공원과 옛 학성초교를 두고 이전을 검토하다 옛 학성초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부지가 결정됨에 따라 이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이전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 청사 활용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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