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뮤지컬 '어린왕자'.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29·30일, 치악예술관

가족뮤지컬 '어린왕자'가 연말 공연계의 대미를 장식한다 엘 컴퍼니&엄청난 친구들의 가족뮤지컬 '어린왕자'가 오는 29일과 30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재)원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이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문예회관 활성화 및 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2020년 영국 애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작품으로, 생 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랑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유대감을 가족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풀어냈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밴드로 구성된 배경 음악과 노래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유명 의상 디자이너의 퀄리티 높은 의상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단 엄청난 친구들 관계자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랑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유대감을 심어주고자 했다"면서 "이 공연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 가족뮤지컬 '어린왕자'.

29일과 30일 오후7시30분 2회 공연. 전석 1만 원으로 원주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황운용 (재)원주문화재단 공연장운영팀장은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자와 스텝, 관객을 대상으로 방역패스(PCR확인), 발열체크,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공연장 방역과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에는 유튜브 채널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할 수 있다. ▷문의: 760-9871(공연장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