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오른쪽이 정세영 씨.

"장학금 전액 학과 발전기금 기부"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정세영 씨가 ‘한의혜민대상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하는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분야 학술연구 및 의료봉사, 사회참여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 시상하는 상이다. 미래 한의사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 중인 우수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 함께 시상하고 있다.

정 씨는 ‘호흡기질환 기전연구’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고, KCI 및 SCI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예비 한의과학자로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정 씨는 “기초의과학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더 쌓고 관련연구를 지속해 인류의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한의과학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씨는 “후배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 100만 원 전액을 상지대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