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이 18일 은퇴식에서 김태술에게 전달할 일러스트 액자.

원주DB의 야전 사령관 김태술이 18일 은퇴식을 갖고 정든 코트와 작별을 고한다.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18일 오리온과의 원주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 김태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퇴식에서는 김태술 헌정 스페셜영상이 상영되며, 감사패 및 일러스트액자가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에게는 김태술의 편지가 들어간 특별클래퍼가 주어진다.

김태술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프로농구선수로 14년간 활동하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동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태술은 데뷔 첫 해 신인왕을 수상하고 2022~2012 시즌 팀을 챔프전 우승으로 견인했다.

2019-2020시즌 DB프로미로 이적하며 옛 스승 이상범 감독과 재회한 김태술은 그해 원주DB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방송활동으로 시청자에게 활발하게 모습을 비추는 등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