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훈 원주푸드협동조합 이사장. 김영하 원주YMCA 사무총장.

조세훈(54) 원주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이 제20회 '올해의 원주 시민운동가상'을 수상했다. 원주시민운동가상 선정위원회(공동대표: 최정환·현각)는 조 이사장을 '올해의 시민운동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강당에서 시상했다. 김영하 원주YMCA 사무총장은 원주시민운동가 20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조 이사장은 1997년 호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원주에서 시민운동을 펼쳐 온 인물이다. 특히 협동조합과 로컬푸드운동,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운동, 학교급식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원주시민운동가선정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협동의 이념과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해 조 이사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젊은 시민운동가들이 받고 격려가 되어야할 상을 제가 받는 것 같아 면구스럽다"면서 "그동안 시회적경제와 관련한 활동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고향으로 연세대 원주캠퍼스(미래캠퍼스)를 졸업했다. 화상경마장반대 원주시민운동본부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전신인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 원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을 거쳐 사회적기업 원주푸드협동조합 상임이사 및 행복도시락원주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주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