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수명은 다했다. 협의체적 네트워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발전적 해체가 필요하다." 박준영 원주의료사협 부이사장이 지난 7일 열린 사회적 경제 포럼에서 이같이 언급해 눈길.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한 포럼에서 네트워크를 정리하자고 발언해 주최자도 당황. 그런데 다른 패널들도 원주 사회적 경제가 이대로 흘러가다간 정체성이 모호해진다고 지적. 이미 사회적기업 수에선 다른 도시에 밀리는 상황인데….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원주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 무엇보다 사회적 경제가 자신의 삶에 왜 필요한지를 인식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듯.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