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간 지지부진했던 원인동 재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면서 원주민 이전이 한창인 요즘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다는데…. 마을을 떠나는 주민들이 대형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투기한 채 가면서 마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남아 있는 주민들은 통행의 불편함까지 겪고 있다고. 불법 투기한 범인 적발이 쉽지 않아, 원주시는 세금을 들여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상황. 성숙한 시민들이라면 떠난 자리도 아름다워야하지 않을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