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진 교수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안효진 교수 연구팀이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모한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2년 6개월간 12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임상2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새로운 조성의 한약제제의 신규적응증 개발 연구’로, 제약회사인 (주)동방 FTL에서 제조한 한약제제 HBX-6를 이용해 상지대학교 한방병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전립선 비대 임상2상 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제3상 허가용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효진 교수 연구팀은 동의보감 유래 가감내고환 처방을 활용해 구성한 한약제제 HBX-6를 이용해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안 교수는 "실험결과에 기반한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이루어지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HBX-6 임상 연구는 전통적으로 활용되어온 처방인 가감내고환을 비롯한 수많은 처방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