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N바이오(주) 이근갑 대표가 지난 9일 원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귀래와 신림에서 고추를 수매해 농가소득 증진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신림에선 김영권(전 원주시 4-H 회장) 씨가 구심점이 되어 고추재배에 열을 올렸다. 수확량이 저조할 기미가 보이면 미비점을 보완해주고 잘하는 농가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 것. 신림지역의  큰 일교차도 병해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BHN바이오(주)는 신림지역 고추가 매운맛은 일정하면서도 크기나 굵기가 월등하다고 평했다.

 

농가들은 소득이 높아지니 하나같이 반색했다. 이번 계약으로 귀래면은 16개 농가가 1억800만 원을, 신림면은 29개 농가가 3억6천940만 원을 손에 쥐었다. 총 45개 농가가 120톤을 납품해 5억 원 가까이 벌었다. 농가 평균 수입은 천만 원을 상회했다.

 

남원주농협 강병헌 조합장은 "비에이치엔 덕분에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고추농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보도록 물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