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청명한 하늘빛과 대비되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에 달하며 이를 감상하기에 제격이었던 한 주. 눈 가는 곳마다 화려한 단풍에 마음이 흡족. 하지만 싸늘한 가을비에 갑작스럽게 떨어진 낙엽들이 거리에 쌓이면서 환경미화원에게는 결코 달갑지만은 않았을 듯. 내 집 앞 도로는 직접 청소하는 상식이 지켜지면 좋으련만. 비가 와서 미끄러운 낙엽을 피해다녀야 할 정도로 청소가 제대로 안 된 곳도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다가오는 겨울에 내리게 될 눈은 제대로 청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