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싱카니발 경연에는 50개 팀이 참가해 댄스, 치어리딩, 힙합 등 다양한 경연을 선보인다.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한 축제환경 조성

코로나19로 4회에 걸쳐 일정과 내용이 변경된 '2021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드디어 시작된다. 올해는 과거와 비교해 축제 규모는 축소됐지만 온·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거듭나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축제의 상징이자 메인 콘텐츠인 댄싱카니발 경연을 비롯해 프린지 페스티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해외 팀 공연과 영상공모전 등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

50개 팀 참가 뜨거운 춤의 경연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댄싱카니발 경연에는 일반과 읍면동·실버, 아동·청소년 부문에 걸쳐 포스댄스컴퍼니, 원주합기도랩터스, 태랑학회 등 50개 팀이 참가한다. 댄스와 치어리딩, 태권도 댄스, 힙합, 마칭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의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윈터 카니발에서 선보였던 길이 40m, 폭 120m 무대에서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퍼레이드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19일과 20일 예선이 진행되며, 21일 '베스트 10'이 참가하는 파이널 경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축하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등 풍성
다양한 축하공연도 기대를 높인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일상의 귀환'을 주제로 원주청소년오케스트라와 매지농악보존회, 리버티 크루, 첼리스트 홍진호, JK김동욱, 월드플래시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가호와 빅마마, 댄싱리더, 21일에는  진조크루, 홍경민, 댄싱리더의 축하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20일부터 21일까지 원주 보물섬 물놀이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지역예술단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층 강화된 온라인 콘텐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외 팀 경연에는 13개국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41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심사를 통해 20개 팀으로 압축됐으며, 다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이 결정됐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영상챌린지 공모전 '댄·카 WAVE'도 성황리에 진행돼 최종 4개 팀이 선정됐다. 해외 팀 경연 및 '댄·카 WAVE' 수상팀 영상은 원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댄싱카니발 경연에는 50개 팀이 참가해 댄스, 치어리딩, 힙합 등 다양한 경연을 선보인다.

시민주도형 축제의 상징으로 매년 화제를 모은 시민합창단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인 및 단체 300명이 참가, 11회의 연습을 거쳐 영상촬영을 완료했다. 촬영 영상은 개막일인 19에 맞춰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안전한 축제 운영 방역대책 이상무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전 예매를 통해 회차별 1천 명의 관람 인원을 수용할 예정이지만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관람 2일 전 사전 PCR검사자(음성)만 입장이 가능하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출연진과 참가자 전원도 사전 PCR검사를 실시하고 전 좌석 소독, 사전 예매자 안심콜 및 QR을 통한 백신접종 확인 등 더욱 엄격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재)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면서도 열정적인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760-9881~5(축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