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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

문화를 즐기고 시민문화가 확산되는 문화놀이 공간으로, 시민과 예술가, 문화활동가가 활발히 움직이는 문화생태계가 조성되는 공간으로… 배경희 (재)원주문화재단 예술진흥실장l승인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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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여고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를 벗어난 1945년 개교한 신명여학교이다. 이듬해인 1946년 원주여자초급중학교로, 다시 1973년 원주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개명했고, 2013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할 때까지 명륜동을 지켰다. 

 학교가 이전한 후 계속 닫혀있던 옛 원주여고가 이제 다시 문을 열었다. 그 동안 원주시민, 문화예술인, 원주시, 그리고 원주문화재단에서는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옛 원주여고의 장소성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하여 꾸준히 논의하고 토론해 왔다.

 그 결과, 이제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로 재탄생했다. 연면적 2만8천여 평의 넓은 공간은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공간, 원주를 찾는 사람들이 원주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 언제든지 문화를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옛 원주여고의 메인건물이었던 신명관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1층 로비에는 작지만 알찬 실내놀이터와 카페, 그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서 쉴 수 있는 라운지가 구성되어 있고, 2층은 크고 작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실과 음악연습실, 무용연습실 등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들어섰다. 3층은 서가와 다양한 크기의 책상들이 마련되어 있다. 시민 누구나 잠시 들러 업무도 보고, 독서 및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매년 봄 신입생들의 설렘이 가득했던 금란관은 이제 문화예술꾼들의 끼가 가득 찬 공간이 된다. 전문예술인 뿐만 아니라 생활동아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배고품을 해결해 주던 미담관은 문화를 맛있게 즐겨 예술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대형 전시가 가능하며,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작가레지던시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강원도 미술계의 거장이자 원주여고 미술교사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고 최홍원 선생의 기념관이 이곳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금원은 인문예술여행의 거점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초 그림책도시라는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그림책센터는 옛 원주여고 도서관 건물인 복지관에 조성돼 시민들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는 #공유, A진달래(azalea), C문화(culture), P거점(platform)이 의미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화를 즐기고 시민문화가 학산되는 문화놀이 공간으로, 시민과 예술가, 문화활동가가 활발히 움직이는 문화생태계가 조성되는 공간으로, 원주를 떠나 다른 세계의 문화가 소개될 수 있는 창의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접근성과 수월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가 이곳을 향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배경희 (재)원주문화재단 예술진흥실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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