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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제한도 마저 풀려야…

외식업은 관광산업의 중심입니다. 외식업이 살아야 식재료업체, 택시, 대리운전, 카페, 노래방 등이 활성화…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이 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학배 한국외식업중앙회 원주시지부장l승인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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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 국민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더운 날에도 불편함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66조 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았고 하루평균 1천여 개, 총 45만3천여 개 점포가 폐업했습니다. 

 폐업하고 싶어도 임대차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폐업하면 대출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다른 곳에서 일해서 영업장을 꾸려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물론이고 중소·중견기업들마저 참담한 현실을 맞게 된 근본적 원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주먹구구식 방역정책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합니다. 원칙 없는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등 오락가락하는 방역지침이 피해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고충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은 저도 업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 원주시지부장으로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완화를 위해 원주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원 간담회도 개최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나마 정부가 단계적 일상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백신이 나오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위드코로나로 가는 길목에 인사처럼 "요즘 장사가 어때? 좀 나아졌나?"라고 묻습니다. 매일 장을 보러 가는 마트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시간제한이 풀리고 장보는 양이 많아졌다"며, "예전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손님이 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는 손님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대학에서도 감지됩니다. 코로나로 지난 2년 동안 대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니 개강파티, 동아리파티, MT, 봄·가을 축제 등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흥업면과 우산동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이야기 웃음꽃을 활짝 피우던 모습도 진작에 사라졌습니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인원 제한마저 풀려 학생들의 활기찬 기운이 다시 넘치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식업은 관광산업의 중심입니다.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식업이 살아야 식재료업체, 택시, 대리운전, 카페, 노래방 등도 활성화되고 서민들 일자리도 생겨납니다. 이런 외식업이 대목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각종 단체 모임 손님을 받아야만 큰 도움이 됩니다. 정부가 소상공인에 손실보상을 한다해도 실제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전 국민이 백신을 맞고 인원 제한도 풀려야만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 외식업 종사자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위드코로나로 그동안 갑갑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가고 싶었던 곳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학배 한국외식업중앙회 원주시지부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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