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산악자전거&캠핑페스티벌 포스터.

제1회 원주시 산악자전거&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6일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신림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림면 황둔리 원주산악자전거파크와 신림면 캠핑장, 관광지를 연계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원주시에서 마련했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원주시가 선정돼 이번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은 자연 친화적이면서 아웃도어 형태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러한 트랜드에 부응하면서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공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체험(Activity), 치유(Healing), 문화(Culture)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주제는 ‘짜릿짜릿 산림레포츠의 도시 원주로∼’이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를 비롯해 피노키오 자연휴양림, 고판화 박물관, 신림면 캠핑장에서 개최된다.

체험은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운영되는 산악자전거 체험이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선수 출신의 강사들에게 안전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용 자전거를 타고 펌핑트랙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원주시는 어린이용 바이크를 구비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치유는 산림휴양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에서 도자기 핸드페인팅, 손 소독제 만들기, 짚트랙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문화는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에서 동아시아 고판화 작품을 관람하고, 판화체험, 숲속 다도교실 등을 통해 산림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1시에는 숲속 음악회가 열린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동호회와 프로밴드가 공연한다. 3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즐기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신림면 농산물 꾸러미를 랜덤으로 제공해 지역의 농임산물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페스티벌 참가자가 신림면 9개 캠핑장을 예약하면 숙박비 30%를 할인해 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신림면을 산림레포츠와 산림휴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37-3072(산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