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정례브리핑 중인 원창묵 시장.

지난 10월 한 달간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85명으로 역대 월별 발생 현황 중 가장 많았다. 유흥업소, 대학교 축구부,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된 집단감염 여파였다.

또한,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8월까지 3명에 불과했던 재택치료 환자 수가 지난달에는 55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방역대책추진단 인력을 재편해 재택치료관리팀을 신설했다. 재택치료관리팀은 재택치료 환자의 건강상태와 격리 상태를 체계적으로 전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감염병 전담병원인 원주의료원과 비대면 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원창묵 시장은 밝혔다. 재택치료 협력약국도 지정해 조제약을 자택까지 신속히 배달하는 한편 재택치료자 지원 물품과 자가치료키트를 배송하고 있다.

원 시장은 “백신 접종과 의료 대응체계 개선으로 위·중증환자 발생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일 기준으로 전체 원주시민의 75.1%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은 87.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