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원주시가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플랫폼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 27일 창원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열렸으며, 원주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성과와 핵심 성공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플랫폼·비즈니스·기타 등 3개 분야로 나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함께 만들어가는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문화예술 거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다양한 활동을 설명하고, 향후 사업화 전략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창묵 시장은 “문화로 가득한 학성동 역전시장을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이 이뤄낸 성과”라면서 “남은 사업 기간동안 주민, 행정, 현장지원센터가 함께 노력해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018년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85억 원, 지방비 102억 원, 공기업 30억 원 등 2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성커뮤니티센터 조성, 광명마을 경로당 신축 등 주요 거점시설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5천190㎡ 규모의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문화공원 내에 주민커뮤니티센터와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가로등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이 문화공원 조성에 맞춰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늘(1일)부터 13일까지 역전시장 상인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뚱’s 커피와 역전연가 카페는 모든 메뉴를 1천 원 할인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역전사랑방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눈치 없는 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민미협 원주지부는 수공예 컵을 제작해 증정한다. 어린이 색칠 공부 키트 증정과 책 교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743-0501(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