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원주∼만종 연결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추진된다. 원주∼만종 연결선은 서원주역과 원주역 사이에서 만종역까지 6㎞ 구간에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원주∼만종 연결선이 준공하면 목포에서 강릉까지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 강원권과 호남권 간 교통권 확장을 통해 강호선 고속철도망이 완성되고, 강원권과 호남권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란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사업비는 6천371억 원이 투입된다.

사전타당성조사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절차이다. 국토교통부는 원주∼만종 연결선 등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모두 착수 완료되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사전타당성조사는 2022년 상반기까지 발주를 완료하며, 원주∼만종 연결선은 2022년 발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원주∼만종 연결선은 노선이 짧아 2022년 중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는 국민 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