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현관광지 야간 코스인 나오라쇼.

간현관광지 야간코스인 ‘나오라(Night Of Light) 쇼’가 11월 1일부터 변경 운영된다. 현재 하루 2회 운영하고 있으나 하절기와 동절기를 구분해 운영한다. 하절기(5∼10월)에는 1회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8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일몰 시간이 늦어 하루 2회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동절기(11∼4월)에는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 운영한다. 주중(월∼목)에는 1회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7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이다. 주말(금∼일)과 공휴일에는 2회 운영한다. 1회차는 오후6시30분부터 7시10분, 2회차는 오후7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관람 좌석도 확대한다. 현재 회당 37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100% 온라인 사전예매 방식이다. 다만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 판매한다. 그러나 11월 1일부터 회당 500석으로 확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규 공연시설로 등록된 공연장은 회당 최대 5천 명 이내로 입장이 가능하다”면서 “나오라쇼도 지난 10월 정규 공연시설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예매를 통해 400석을 판매하고, 50석은 현장 판매하며, 나머지 50석은 예비좌석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잔여석은 현장 판매한다. 매표소 위치도 바뀐다. 현재 출렁다리 매표소에서 삼산천교 매표소로 바뀐다.

이와 함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현재는 수련원과 인근 식당 이용객에 한해 차량 진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11월 1일부터는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차량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다만 건축허가를 받은 주차 대수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는 수련원과 인근 식당 이용객은 나오라쇼를 무료 관람할 수 있지만 가림막을 설치해 관람을 차단하기로 했다. 티켓 구매자와 비구매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가림막을 설치해 무료 관람객을 통제할 방침이다.

나오라쇼는 야간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로 구성돼 있다. 10월 1일 개장 이후 주말에는 연일 만석을 채우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입장료는 간현관광지 주간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그랜드 오픈하기 전까지 정상가 5천 원, 원주시민 3천 원이다.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나오라쇼에 울렁다리 입장권을 합쳐 정상가 1만5천 원, 원주시민 1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