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간 북실(대표: 차광익)이 오는 31일 오후2시부터 법천사지에서 북실풍류 ‘법천사지‘를 선보인다. 사진은 국보 제59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지역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공간 북실(대표: 차광익)이 오는 31일 오후2시부터 법천사지에서 북실풍류 ‘법천사지‘를 선보인다. 전통연희의 공동체성과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이 조우하는 공연으로 문화공간 북실이 지난해 감영풍류를 시작으로 연례화 된 행사로 이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국보 제59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를 중심으로 옛 터와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각의 터와 합일하는 예술모듈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연이다. 법천사지 입구부터 천년 느티나무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굿, 판놀음으로 이어진다. 전통연희와 지역을 지켜온 오랜 터의 기운이 만나 피어나는 신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북실풍류 ‘법천사지‘를 기획한 백송희 씨는 “예술가들의 행위를 통해 법천사 터의 좋은 기운을 전달,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일상에 활기를 주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원주가 갖고 있는 보물 같은 자연과 역사문화터에서의 소풍같은 공연을 연례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희의 특성상 관객과의 호홉이 중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당일 촬영한 공연영상을 편집, 내달 15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에 접속해 북실TV를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10-3500-0927(백송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