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의장:박대암)가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강원도의 대처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원주시의회는 오는 2008년 반환 예정인 캠프롱과 캠프이글 등 원주지역  미군기지에 대해 강원도에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이에 항의하는 공문을 도지사앞으로 보냈다.

시의회는 항의 공문에서 "원주지역의 경우 타지역과 달리 미군기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반환하는 것이 아니라 국방부에서 군사시설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원도는 2005년 반환 예정인 춘천 캠프페이지에만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미군기지 반환을 요구해 온 원주시민들에게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다" 원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대책을 촉구했다.

강원도는 지난 26일 춘천시와 이전대책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하는 등 정부와의 협의를 비롯해 환경과 재정대책,  주민지원대책 등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편집국